[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대구 이병근 감독대행이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프로축구 대구FC는 6일 "이 감독을 제11대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대구의 수석코치였다. 올해 초 안드레 전 감독이 대구 FC와 재계약에서 이견을 보이며 틀어졌다. 임시방편으로 이병근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승격시켰다.
2020시즌을 기대로 치렀다.
대구는 시즌 중반부터 힘을 냈다. 결국 2년 연속 K리그1 파이널A 진출을 이뤄냈다. 정규리그 최종성적은 5위. 팀 최고순위 타이를 기록했다.
대구FC 출신의 첫 사령탑이다. 그는 1996년부터 10년간 수원 삼성에서 현역 선수로 뛴 뒤 2006년부터 2년간 대구 선수로 활약했다.
경남FC, 수원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고, 지난해 수석코치로 합류했다.
이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는 최원권 코치가 맡는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