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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트레저 "'사랑해' 초동 16만장 히트 실감안나…YG 신사옥 편의점 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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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가 세 번째 스텝을 공개한다.

트레저는 6일 오후 6시 세 번째 싱글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쓰리'를 발표, 신곡 '음(MMM)'을 공개한다. '음'은 강렬한 그루브가 특징인 하이브리드 트랩곡이다. 앞선 두 싱글 댈범의 주제였던 '사랑에 빠진 소년의 감정'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를 폭발적으로 드러낸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아져 눈길을 끈다. 최현석 요시 하루토는 작사에 참여했고, 아사히는 자작곡을 수록해 음악적 성장을 엿보이게 했다.

최현석은 "이번에도 랩 메이킹을 하게 되며 우리가 하고 싶은 얘기를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요시는 "20대, 지금 내 나이에만 쓸 수 있는 생각이나 감성을 가사로 표현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좋다"고 말했다.

아사히는 "'오렌지' 작사 작곡에 참여하게 됐다. 이 곡은 올초 숙소에서 탑라인이 생각나서 만들게 된 노래다. 비트를 찍고 하루토에게 들려줬다. 거기에 하루토가 랩을 만들고 녹음하며 시작됐다. 녹음할 때도 내 의견을 맣이 전달하며 참여했다. 이전 작업들과 비교해보면 곡에 어울리는 악기 사운드를 잘 고를 수 있게 되는 등 점점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하루토는 "아사히 형에게 '오렌지' 비트를 받고 새벽에 가사를 썼다. 비트가 너무 좋아서 자연스럽게 가사가 나왔다. 이번에도 참여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음' 뮤직비디오에는 '사랑해' 안무영상을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YG 신사옥 내부도 담긴다.

도영은 "'사랑해' 영상을 통해 신사옥 연습실을 보여드리게 돼 우리도 재미있었고 더 의미있었다. 이번 '음' 뮤직비디오 촬영에 우리 신사옥 내부를 활용하기도 했다. 세트장 못지 않게 정말 멋있었다"고, 방예담은 "'음'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신사옥이 미래지향적으로 지어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 마음속 최고의 랜드마크"라고 자신했다. 윤재혁은 "신사옥 안에 편의점이 있는 것도 신기했다"며 웃었다.

트레저는 전작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투'로 초동 16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국내 뿐 아니라 일본 주요 음원차트 최상이권에도 랭크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윤재혁은 "아직 실감이 잘 나진 않는다. 우리와 음악을 항상 사랑해주시고 함께 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고 행복하다. 팬분들은 항상 우리가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발전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동력"이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트레저는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쓰리'로 '더 퍼스트 스텝'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는다. 이후 내년 1월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최현석은 "'더 퍼스트 스텝' 시리즈를 통해 팬분들을 자주 찾아뵙고 트레저의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 '더 퍼스트 스텝'을 준비하고 공개하는 모든 과정이 너무 감사하고 이 시간을 통해 멤버들간의 팀워크도 더 단단해진 것 같다"고, 방예담은 "'더 퍼스트 스텝'은 말 그대로 트레저의 첫 발걸음인데 그래도 잘 내디뎠구나 하는 뿌듯함이 크다. 우리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 드리고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빠른 시간 안에 트레저의 다양한 색을 보여드릴 수 있어 영광이었고 매번 준비할 때마다 설레고 즐겁다. 우리의 다음 스텝이자 진짜 완성은 정규앨범일 것 같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더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윤재혁은 "멤버들과 팬분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멤버들끼리 데뷔하고 활동하며 더욱 끈끈해졌다고 느껴져서 고맙고 앞으로도 함께 화이팅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트레저는 빅뱅 지드래곤과 함께 컴백 준비에 나섰다. 이들은 "우리가 회사 막내인 만큼 어쩌다 뵙게 되는 많은 선배님께서 관심 가져주시고 그냥 지나치시는 법 없이 꼭 따뜻한 한마디라도 건네주신다. 기억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항상 감사드린다"고 밝혔다.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