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예비 신랑 윤승열에게 프러포즈했다.
김영희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앞두고 매일 매일 고마운 승열이에게 프러포즈 했습니다. 황금이로 예행 연습도 하고"라고 적었다.
김영희는 예비신랑 윤승열을 위해 직접 준비한 프러포즈 현장이 담긴 사진도 게재했다. 하트초부터 꽃길, 돈길을 만들고 둘만의 추억이 담긴 사진으로 예쁘게 꾸민 김영희. "잘 먹는 너가 좋아서", "핵 못! 너도 좋아", "별거 아닌거에 잘 웃는 네가 좋아"라며 사진 위에 진심도 전했다.
이에 면사포를 쓴 윤승열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다.
김영희는 "여기저기 심부름 보내면서 시간 벌고 영상도 찍고 승열이 우는 거 첨 봄"이라며 "프러포즈 누가 한들 뭐가 중한가. 둘이 사랑하는 마음이 같으면 끝"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승열아 이거 언제 다 치워? 부탁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영희는 오는 2월 23일 10살 연하의 프로야구 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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