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위컴전에서 교체 출전해 시즌 10호 도움을 달성한 손흥민이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은 26일(한국시각) 영국 하이 위컴 애덤스 파크에서 열린 위컴 원더러스와의 2020~2021시즌 FA컵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양 팀이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교체로 들어온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나서 위컴의 수비진을 뚫고 공격 포인트를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왼쪽 측면에서 수비를 앞에두고 스텝오버를 한 다음 반대편 포스트를 향해 슈팅을 때렸지만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35분 시소코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컷백을 받은 손흥민이 박스 가운데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후 페널티박스 가운데로 드리블해서 몰고 들어갔고 은돔벨레에게 패스했다. 은돔벨레가 가볍게 마무리에 성공하며 시즌 10호 도움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 은돔벨레가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렸고 4-1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1을 부여했다. 손흥민과 함께 교체로 경기에 나서 멀티골을 터뜨린 은돔벨레가 8.3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은 윙크스가 8.1점, 동점골을 터뜨린 베일이 8.0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