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가르시아는 바르샤로 간다, 시기의 문제일뿐."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다시 한번 에릭 가르시아의 바르셀로나행을 언급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수비수 가르시아는 지난 여름부터 바르셀로나의 집중적인 구애를 받았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가르시아는 일찌감치 바르셀로나 복귀를 염두에 두며, 맨시티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가르시아가 팀을 떠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이어 "겨울이적시장에 떠날지는 클럽의 결정에 달려 있다"며 "1월이적시장이 마무리될때까지 지켜보자"고 했다. 맨시티는 일단 가르시아의 이적료로 당초 정했던 1780만파운드에서 890만파운드로 내렸다. 재정적 어려움이 있는 바르셀로나지만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금액이다. 당장 수비수가 필요한 바르셀로나는 분할지급을 통해 1월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가르시아가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하는만큼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가능성도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