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토트넘 손흥민의 발목 상태가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
전반 20분 일찌감치 선제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 2골을 추가로 허용하면서 0대3으로 완패.
후반 34분, 가슴 철렁한 순간이 있었다.
중원까지 내려온 손흥민은 종횡무진으로 활동량을 극대화했다. 맨시티 칸셀루의 드리블이 길었고, 손흥민이 공을 스틸하는 순간, 칸셀루가 발을 들었고 손흥민의 발목을 강타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던 손흥민은 다행히 곧바로 그라운드로 다시 들어왔다. 손흥민의 발목에는 피가 흥건했다.
경기가 끝난 뒤 조제 무리뉴 감독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퇴장감은 아니었지만, 경고는 줬어야 했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풋볼 런던은 15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 '발목에 상처가 있다. 상처는 스터드를 의미한다. 발목에 스터드는 카드를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발목 부상은 크지 않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주 목요일 볼프스베르거와의 유로파 경기에서 손흥민을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