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윌리엄스 감독이 15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훈련 일정에서 내야수 류지혁과 김태진을 위한 아주 특별한 수비 훈련을 실시했다. 류지혁과 김태진 두 야수가 돗자리를 깔고 앉아 움직이지 않고 감독님이 발사하는 펑고를 받아내는 훈련이다. 두 선수는 감독님이 매섭게 발사하는 땅볼을 잡아내며 환호성을 지르거나 탄식을 내뱉었다. 감독님이 직접 지도하는 수비 특훈을 지켜보던 선수들의 얼굴에도 즐거운 표정이 가득했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