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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하니 "'위아래'=동아줄...한달 수입? 고급택시 부를 정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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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EXID 출신 배우 하니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수 겸 배우 하니가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하니는 이 코너의 공식 질문이 '한달 수입'에 대해 묻자 "주 수입원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공연을 많이 했다면 요즘은 광고나 연기 활동으로 돈을 번다. 솔직히 우리는 '월바이월'이다. 최근 강남에서 택시를 타려고 하니 잘 안 잡혀서 고급택시인 블랙을 불렀다. 정말 필요할 때 고급택시를 부를 수 있다. 이 정도 번다. 이 맛에 돈을 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7명 정도의 스테프들에게 소고기 회식을 살 수 있다. 한달에 네 번 정도는 살 수 있을 것 같다"고도 전했다.

박명수와 하니는 새 프로그램 KBS 2TV '수미산장'에 함께 출연하게 됐다고. 하니는 관전 포인트에 대해 "우리들만의 케미가 관전포인트다. 구박하는 박명수 아저씨와 기죽지 않는 하니, 은지, 전진이 있다"고 전했다.

하니는 EXID 역주행곡 '위아래'에 대해 '동아줄'이라고 표현했다. 하니는 "앨범마다 잘 안되니까 언니들한테 한번만 더해보자고 했다. '위아래'를 녹음해서 가이드하고 제일 싼 레퍼런스로 했다. 그런데 갑자기 역주행해서 12월 24일에 크리스마스 기적처럼 차트 1위를 찍었다. 대표님이 에스컬레이터에서 그렇게 울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갑자기 선물이 주어지니까 기쁘면서도 무서웠다.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줘놓고 '네 거 아니야' 하고 뺏어갈 것 같았다. 눈을 감았다가 떴는데 세상이 달라져있더라. 저희는 항상 오프닝이었는데 끝 순서가 됐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배우로 활동 중인 하니는 "앞으로 연기를 계속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아직 안 정했다. 제일 재밌는 건 연기인데 뭐가 재밌을지 모르니까 계속 찾고 있다. 그걸 최대한 열어두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EXID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EXID는 개인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런데 꼭 나중에 함께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 꼭 함께 무대를 서고 싶다"는 바람을 표현했다.

또 하니는 박명수가 "동생도 배우로 활동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친동생이자 배우인 안태환을 언급하자 "연기 쪽으로는 저보다 선배다. 제가 도움을 받는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