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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팀 훈련 할래요" 키움 외인 듀오 열정, 이틀 앞당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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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와 조쉬 스미가 예정보다 일찍 스프링캠프 훈련에 합류한다.

키움은 올 시즌 외국인 투수를 요키시와 스미스로 꾸렸다. 요키시는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2.14)를 기록하며 KBO리그 3년 차를 맞이하게 됐다. 새 얼굴인 스미스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01경기 184⅔이닝 6승 12패 150탈삼진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216경기 1023⅓이닝 72승 59패 평균자책점 3.79의 성적을 남겼다.

이들은 지난 2일 한국으로 들어온 뒤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단독 주택에서 2주 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개인 훈련을 한 이들은 오는 16일 자가 격리가 해제된다.

키움이 17일 휴식일인 만큼, 원래 계획이라면 이들은 18일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하루 빨리 팀 선수들과 훈련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5일 "17일 훈련 휴식일이라 18일에 합류하도록 했는데 선수들이 하루라도 빨리 나오고 싶다고 해서 내일 격리가 해제되는대로 오후부터 훈련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외국인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의 합류는 아직 미정이다. 지난 5일 키움과 계약을 맺은 프레이타스는 비자발급 등 행정 절차가 남아 있어서 현재 미국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홍원기 감독은 "아직 정확한 합류 날짜가 나오지는 않았다. 담당 직원이 통화를 하고 있는데, 몸을 잘 만들면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