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아탈란타를 누르고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오후(현지시각) 이탈리아 베르가모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UCL 16강 1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 라모스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였다. 이에 유스 선수들까지 불러올려야 했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전반 초반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행운이 발생했다. 전반 17분 아탈란타의 레모 프로일러가 멘디를 저지했다.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아탈란타 선수들은 항의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수적 우세에 놓인 레알 마드리드는 아탈란타를 계속 몰아쳤다. 모드리치, 나초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연달아 나왔다.
아탈란타의 수비가 강했다. 아탈란타는 수비에 치중하면서 무승부를 노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탈란타의 수비에 고전했다.
결국 후반 41분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멘디가 절묘한 감아차기슈팅을 시도했다.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결승골이었다.
이 골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는 껄그러운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2차전 홈경기를 맞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