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파울로 가사니가 판매 예정인 토트넘.
축구 전문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 내 넘버3 골키퍼 가사니가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에서 위고 요리스의 백업으로 활약하던 가사니가는 베테랑 조 하트의 합류로 토트넘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결국 가사니가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스페인 엘체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가사니가는 엘체에서도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비야 레알, 셀타 비고, 아이바와의 리그 경기가 있었지만, 가사니가는 기회를 얻지 못했다.
토트넘과 가사니가의 계약은 내년 6월 만료될 예정. 토트넘은 올 여름 가사니가를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으로 떠나보낼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가사니가를 전혀 신뢰하지 않고 있어, 매각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가사니가는 2017년 토트넘 입단 후 37경기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최근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요리스를 대체할 넘버1 골키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딘 헨더슨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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