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김원희가 자신의 남동생을 사칭하는 인물에 주의를 부탁했다.
25일 김원희는 "주로 일산 가좌동 근처에서 제 남동생이라고 사칭하여 식당에 피해를 주거나 근거 없는 제 얘기를 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고 계속 제보가 온다"라며 "김원철, 김원천 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저와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 그럴싸한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한다"고 알렸다.
이어 "범인이 누군지는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신고하면 되겠지만... 그러기엔 마음이 편치 않은 이유가 있다"라며 "혼내도 보았지만 소용이 없는거 같다. 이유를 다 설명드리진 못하지만 일단 저는 참아보겠습니다만, 피해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제 친동생이 절대 아닙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원희는 최근 방송에서 남동생이 30년 넘게 뇌전증을 앓고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김원희 글 전문
조심하세요!
주로 일산 가좌동 근처에서 제 남동생이라고 사칭하여 식당에 피해를 주거나 근거없는 제 얘기를 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고 계속 제보가 오네요.
김원철,김원천 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저와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 그럴싸한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하네요.
범인이 누군지는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신고하면 되겠지만... 그러기엔 마음이 편치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혼내도 보았지만 소용이 없는거 같습니다.
이유를 다 설명드리진 못하지만 일단 저는 참아보겠습니다만,
그 사람 때문에 피해 보시는 분들이 계실까 걱정입니다.
피해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제 친동생이 절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