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킹덤 : 아신전'의 김성훈 감독이 전지현과의 호흡 소감을 밝혔다.
세계적 OTT(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Netflix)는 25일 '콘텐츠 로드쇼 See What's Next Korea 2021'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3세션으로 나눠진 행사 중 세션1에는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동남아,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총괄과 '킹덤' 김은희 작가, 그리고 '인간수업'을 제작한 스튜디오329의 윤신애 대표가 참석했다. 세션2에는 강동환 넷플릭스 영화부문 디렉터, 김태원 넷플릭스 영화부문 디렉터가 참셕했으며 세션3에는 배종병-이기오 넷플릭스 시리즈부문 디렉터와 '킹덤 : 아신전', '지옥', '오징어게임', '고요의 바다' 제작진과 배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킹덤 : 아신전'의 김성훈 감독은 전지현과 제주도 첫 촬영을 회상하며 "아신 역할의 전지현은 말이 필요하겠나. 지난 20년간 최고의 사랑을 받은 배우"라며 "제주도에서 첫 촬영할 때는 첫 컷을 찍는 순간 모두가 왜 이분이 20년간 최고의 사랑을 받는지 바로 증명해주셨고, 실감할 수 있었다. 그 매력이 '킹덤 : 아신전'에 담길 것 같다"고 했다.
민치록으로 등장하는 박병은에 대해서도 김성훈 감독은 "시즌2에 등장했던 박병은 배우가 등장한다. 제주도 배낚시의 거장인 분이기 때문에 낚시로 단련된 집중력과 체력으로 너무나 능숙하게 '아신전'을 빛내주셨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위한 장기적 제작 기반을 다지기 위해 경기도 파주시 및 연천군에 있는 콘텐츠 스튜디오와 다년에 걸친 임대계약을 체결하기까지 한 넷플릭스는 2021년에도 공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스위트홈'과 '킹덤2'로 재미를 보고, 올해 영화 '승리호'를 독점 공개하며 K-콘텐츠 열풍에 힘을 실은 넷플릭스는 올해도 '오징어게임'부터 '네메시스(언더커버)', '고요의 바다', '지금 우리 학교는', 'D.P. 개의 날', '무브 투 헤븐', '킹덤 : 아신전',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안나라수마나라',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등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