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장우가 100일 다이어트를 성공하고 금의환향했다.
3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 이장우는 스튜디오가 아닌 VCR 영상을 통해 등장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장우는 지난 2021년 4월 "100일 뒤에 변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다이어트 대국민 약속을 한 바.
언뜻 보아도 달라진 이장우의 실루엣. 이어 이장우가 차에서 내렸고, 완벽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그때 이장우가 배우 포스를 드러내며 스튜디오에 등장, 무지개 회원들은 "턱선이 생겼다",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며 놀랐다.
"죽어도 해야겠더라. 안하면 진짜 죽겠더라"는 이장우는 대국민 약속을 지키기 위해 피나는 노력 끝에 무려 25kg을 감량했다.
그는 "몸무게 98kg, 체지방 31%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수분을 조금 빼면 73kg"이라며 "체지방률 10%를 약속했는데 10%는 실패했고, 16%까지 감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쓰러질때까지 운동에 매진, 힘든 만큼 몸은 업그레이드됐다.
이장우는 100일간의 결과물을 카메라에 담았다. 바디 프로필 촬영을 한 것. 이장우는 "자존감이 많이 올라갔다"며 당당하게 상의를 탈의했다. 그는 "몸 좋은 분들이 보면 '저게 뭐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뱃살과 바이바이했다. 만족하고 사진에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촬영을 끝낸 이장우는 첫 번째 치팅데이를 즐겼다. 이장우가 선택한 곳은 조개구이 집. 도착과 동시에 3가지 메뉴를 동시에 주문, 100일 만에 술과의 재회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4단 조개구이에 이어 해물 라면을 흡입, 녹슬지 않은 면치기 실력을 선보이며 침샘을 폭발시켰다.
이장우는 "한달을 참았다가 먹는 이 맛은 돈을 얼마나 준다고 해도 바꿀 수 없다"고 감탄했다.
이장우는 "살을 빼고 느낀 건 '못할 건 없구나'였다"며 "긍정적이고 밝았지만 더 긍정적이고 밝아졌다. 작은 것에 감사하게 됐다"며 지난 100일 간의 시간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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