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캐리 후쿠나가 감독)가 이번 시리즈에 새롭게 등장하는 사핀(라미 말렉)의 정체를 엿볼 수 있는 '운명의 적 사핀 영상'을 공개했다.
사핀의 강렬한 비주얼과 함께 시작하는 이번 영상은 현란한 화면과 함께 범접할 수 없는 압도적 존재감의 사핀은 물론, 그와 대적하는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와 노미(라샤나 린치)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매들린 스완(레아 세이두)은 사핀과 연결된 남다른 비밀을 지니고 있는 듯한 모습을 암시해 영화를 기다리는 팬들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이에 캐리 후쿠나가 감독 역시 "그의 목표와 강한 의지가 그를 더욱 두려운 존재로 만든다"고 전해, 공개될수록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그의 압도적 존재감을 예고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는 사핀을 둘러싼 상상 이상의 액션 스케일까지 펼쳐질 것을 예고해 영화를 기다리는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다양한 로케이션을 배경으로 한 리얼한 카체이싱 액션과 총격신은 물론, 그간 '007' 시리즈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 역시 찾아올 것을 예감케 하는 것. 시리즈 팬들이라면 짧은 영상 속에서도 단초가 될 스토리와 빠른 흐름 속에 숨겨진 거대한 위협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사핀으로 변신한 라미 말렉은 "사핀은 가장 강력한 적이고 제임스 본드는 그에 맞서야 한다"고 전해 이번 영화에서 펼쳐질 운명의 대결과 제임스 본드가 수행해야 할 마지막 미션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007' 시리즈는 첩보 액션의 마스터피스로 불리며 매 작품 전 세계의 관심을 받는 블록버스터다. 올해는 25번째 '007' 시리즈로 제작 단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고 무엇보다 이번 시리즈는 2006년 '007카지노 로얄'부터 '007 퀀텀 오브 솔러스'(08) '007 스카이폴'(12) '007 스펙터'(15)에 이어 5년 만에 컴백이자 시리즈에서 하차하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로 화제를 끌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의 등장으로 죽음과 맞닿은 작전을 수행하게 된 제임스 본드의 마지막 미션을 그린 작품이다. 다니엘 크레이그, 라미 말렉, 라샤나 린치, 레아 세이두, 벤 위쇼, 아나 디 아르마스, 나오미 해리스, 랄프 파인즈 등이 출연했고 '제인 에어'의 캐리 후쿠나가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9일 오후 5시 전 세계 국내에서 최초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