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가 황금사자기 MVP 출신 최지민(3학년)을 2022년 KBO리그 신인 그래프트 2차 1라운드에 지명했다.
KIA는 13일 서울 용산구의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2차 지명 1라운드에서 강릉고 좌완 투수 최지민을 선택했다.
황금사자기 MVP인 최지민은 2학년이던 지난해 김진욱(롯데 자이언츠)과 함께 강릉고의 전국대회 우승을 이끈 멤버다. 큰 신장에 비해 공을 던지는 타점이 낮다는 평가였지만, 올해 팔을 올리고 나서 공의 회전이 좋아졌다. 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두 가지 변화구를 장착하고 있다.
다만 최고 130km대 중반에 머무는 직구 최고구속은 끌어올려야 한다는 평가다.
KIA는 2차 2라운드에 광주제일고 내야수 윤도현을 지명했다. 2차 3라운드에선 배명고 투수 강병우를 택했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교선수 760명, 대학선수 240명, 해외 아마추어 및 프로출신 등 기타선수 6명 등 총 1006명이 후보가 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