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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돌싱글즈' 그후, 아추커플 결별…추성연 "상간남 소송中"→김재열 "악플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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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BN '돌싱글즈' 멤버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돌싱글즈'에서는 최종 선택 3개월 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가장 주목을 받았던 건 모두가 커플성사를 예감했던 배수진과 최준호의 결별 이유였다. 배수진과 최준호는 싱글맘, 싱글대디로서 육아 고충을 함께 나누고 동반 육아도 진행하는 등 동거 생활 동안 가장 깊은 공감대를 나눴다. 그러나 최종 선택에서는 인연을 이어가는 걸 망설였던 배수진이 최준호를 선택한 반면, 직진 대시를 했던 최준호는 배수진을 포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 MC들도 최종 선택 영상을 보고 녹화까지 잠시 멈춘채 이유를 궁금해했을 정도. 최준호는 인터뷰에서 "마음이 커지기 전에 정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밝혔고, 배수진 또한 방송을 본뒤 그의 마음을 이해했다고 말했다.

최종 커플이 됐던 '아추커플'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장거리 연애 등 현실적인 문제에 가로막혀 실제 연인관계로 발전하진 못했다고. 추성연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는데 현실적인 문제들에 실제 진지한 관계로 발전하긴 어렵더라"라고, 이아영은 "다시 보니까 설레긴 하는데 또 그럴 거 같다. 이게 맞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자신들을 둘러싼 루머에 대한 해명의 시간도 가졌다. 최준호는 이혼소송 중 방송에 출연했다는 오해에 대해 "이혼소송이 아니라 상간남과의 소송이 진행 중인데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더라"라고 해명했다. 배수진과 추성연이 함께 남양주 여행을 갔다왔다는 소문에 대해 배수진은 "대체 그런 소문이 어디서 나는지 모르겠다"고, 추성연은 "살면서 남양주에 가본 적이 없다"고 못박았다.

김재열과 박효정은 정식교제를 한다는 설에 "촬영날이 아닌데 데이트를 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 김재열은 "내가 그때 호감을 많이 표현한 것은 맞지만 최종 커플은 되지 못했다. 지금은 '찐친'처럼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황당한 소문 외에 출연진들을 괴롭혔던 건 바로 악플이었다. 이아영은 "사치를 부렸다거나 육아와 살림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전 남편도 내가 최선을 다한 건 인정하는 부분이었다. 오해 안하셨으면 좋겠다"고, 김재열은 "방송 이후 오해와 악플로 속앓이를 했다. 스스로도 보며 후회되는 장면이 많았던 건 사실이다. 진심어른 비판은 감사했지만 거친 말들이 상처였다. 잠을 거의 못 잤다. 새벽 2시에 깨서 장문의 글을 남겨보기도 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좋은 글들을 써주셔서 감동이었다. 그 글들을 읽고 일하다 울뻔했다"며 눈물을 보였다.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