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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꽃길만 걸어요"…임영웅→김희재 톱6, TV조선 떠나 각개전투→응원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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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트롯맨들의 본격 홀로서기가 시작된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미스터트롯' 톱6와 TV조선과의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이 종료됐다. TV조선은 11일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미스터트롯' 톱6와 당사의 전속매니지먼트 계약이 11일 종료됐다. 1년 6개월 간 다양한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에게 기쁨과 위로를 전한 톱6에게 감사를 전한다. 비록 매니지먼트 계약은 종료되지만 당사는 톱6의 더욱 빛날 앞날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며 시청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멤버들은 각자 원 소속사로 돌아가 개별 활동을 진행한다.

물고기 뮤직으로 돌아간 임영웅은 새 앨범 발매를 준비한다. 그는 SNS에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첫 발을 내딛던 때가 어제 같은데 오지 않을 것 같은 헤어짐의 순간이 왔다. 정말 행복했고 감사했다. 지금은 잠시 이별하지만 언제 어디서든 함께라는 마음 놓지 않겠다. 앞으로의 여정도 사랑하는 팬분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 생각에 설렌다"고 밝혔다.

영탁은 밀라그로 소속으로 정규앨범을 비롯한 자신의 앨범 작업 및 프로듀서로서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탁의 불쑥TV'를 통해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데뷔 16주년을 맞은 그는 '앞으로 20년, 25년, 30년 계속 성대가 닳아 없어질테니 할테니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정동원은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에서 만능테이너로서의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새 앨범 작업과 함께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소름' 출연을 준비한다. 또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출연도 긍정 검토 중이다.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정동원이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진정한 아티스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고, 정동원은 SNS를 통해 "영웅이형 영탁삼촌 찬원이형 민호삼촌 희재형에게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 형들이 촬영장에서 나를 늘 챙겨주고 같이 놀아줘서 항상 재미있게 촬영했다. 형들은 내 10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사람들이다. 계속 연락하고 만나 재미있고 따뜻한 시간 보낼 거다. 앞으로 가수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노력할 예정이다. 앞으로 새로운 모습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맏형' 장민호는 호엔터테인먼트와 본격 활동에 나선다. 장민호는 공식 SNS를 개설하고 "너무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TV조선 '골프왕' 출연을 이어간다.

이찬원과 김희재도 원 소속사 블리스엔터테인먼트로 돌아갔다. 이찬원은 연말 판매되는 굿즈 시즌그리팅을 발매한다. 또 10월 방송되는 TV조선 서바이벌 '내일은 국민가수'에 마스터로 출연한다.

김희재는 글로벌 활동을 예고했다. 그는 박해진 소속사인 마운틴무브먼트와 중화권 독점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마운틴무브먼트는 "배우로도 손색없는 대처능력과 딕션, 패션센스, 인간미, 가창력, 중국어까지 섭렵한 다재다능한 연예인으로 차세대 중화권 스타로 두각을 드러낼 것이다. 김희재의 새로운 도전에 소속사로서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재는 "박해진과 함께 중화권 활동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뛰었다. 해진형과 박기웅형에게 들었던 해외활동의 꿈을 펼칠 기회가 주어진만큼 더욱 새롭게 대중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재는 또 공식 SNS를 새롭게 개설, 팬들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했으며 2022년 방송되는 MBC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파출소 막내 순경 이용렬 역을 맡아 배우로도 데뷔한다.

이처럼 6명의 트롯맨들은 TV조선의 둥지를 떠나 각개전투에 돌입한다. 새로운 날개를 활짝 펼 이들의 앞날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