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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디자인도 소비자가 직접 선택"…'맞춤형 아이스크림 케이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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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들이 '맞춤형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잇따라 선보이며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13일 아이스크림 전문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가 운영하는 나뚜루는 최근 서울 신촌에 아이스크림 케이크 제작 매장 '마이케이크하우스 바이 나뚜루'를 열었다.

이 매장에서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전문 셰프가 현장에서 직접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디자인하고 제작한다. 고객은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전체적인 디자인, 아이싱(겉면에 크림을 바르는 작업)색, 문구, 맛 등을 직접 선택해 자신만의 특별한 케이크를 주문할 수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마이케이크하우스 바이 나뚜루는 특별한 기념일에 가치소비를 하고 SNS를 통해 이를 적극 알리는 MZ세대의 성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7월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몰점을 오픈하고 '커스텀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고객은 해피오더 앱을 이용해 케이크 사이즈와 드리즐, 아이싱 및 원하는 문구 등 다양한 추가 장식을 설정할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커스텀 아이스크림 케이크 출시 한 달여 만에 150여 개가 판매됐다"며, "단 하나뿐인 나만의 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