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황신영이 출산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황신영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5주 만출! 하기 위해 내일 말고 월요일 출산으로 수술 일정이 확정되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세쌍둥이 출산을 앞두고 병원에 입원한 황신영과 곁에서 간호하는 남편의 모습이 담겼다. 황신영은 남편이 배가 많이 나왔다고 말하자 "첫째가 2kg, 둘째가 2.2kg, 셋째가 2.5kg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신영 남편은 "셋째가 진짜 크다"며 새삼 놀라워했고, 황신영은 "셋째가 위에서 다 먹는다. 직방으로 내려오니까. 맨 위에 있는 애가 셋째"라고 답했다.
그러자 황신영 남편은 "교수님도 삼둥이 치고 2.5kg이면 진짜 큰 거라고 했다. 처음 봤다고 그랬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황신영은 "내가 엄청 먹으니까. 지금 36kg이 쪘다"고 털어놨다.
황신영 남편은 다리까지 퉁퉁 부은 아내를 보며 "자기가 힘이 좋으니까 잘 버틴 거다"라며 "금방 부기 가라앉을 거다"라며 안쓰러워했다.
곧 세 아이의 엄마가 되는 황신영은 씩씩하게 "잘하고 오겠다"며 그동안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황신영은 지난 2017년에 결혼해 올해 초 인공 수정으로 세쌍둥이를 임신했다. 황신영은 세쌍둥이 임신 후 몸무게가 104kg까지 늘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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