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지인의 충격적인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KY채널,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지속적인 기부로 높은 사회적 명망을 가졌지만 어딘지 수상한 사업가 남편의 비밀에 얽힌 '애로드라마-남자의 세계'가 그려졌다.
이날 안선영은 사회적 지위가 높은 중견기업 CEO 남편의 몰랐던 모습에 충격을 받은 한 아내의 사연을 듣고 지인의 일화를 공개했다.
안선영은 "친한 지인 언니의 이야기다. 지인 언니 남편이 처음에 사업할 때부터 언니의 집에서 도와줘서 되게 잘 됐다. 그런데 10년 좀 지나서 알고 봤더니 언니의 남편이 비서와 오래된 내연관계였던 거다. 심지어 오피스텔까지 구해놓고 계속 만나고 있었다더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너무 큰 스트레스에 충격을 받다보니까 실명이 왔다. 한 달 정도 앞이 안 보여서 병원 생활을 했다. 너무 큰 충격을 받다보니까 갑자기 눈이 안 보이는 거였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양재진은 "실제로 큰 충격을 받으면 실명하거나 말을 못하거나 청력을 잃는 등 신체적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선영은 "그분이 곱게 자란 언니라 이게 너무 큰 충격이었던 거다. 눈이 안 보이는 증상으로 한두 달 와서 거의 죽네 사네 했었다"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