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이 전 호주 국가대표 윙어 벤 할로란(29) 영입에 임박했다고 한 호주 매체가 단독보도했다.
'FTBL'은 2일 오후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의 스피드스터 할로란이 K리그1 6회 우승팀 서울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애들레이드의 칼 비어트 감독이 지난 1일 웰링턴과의 경기를 마치고 할로란이 팀을 떠날 것이란 사실을 확인시켜줬다.
할로란은 2010년 호주 골드코스트 유나이티드에서 프로데뷔해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브리즈번 로어에서 뛰었다. 2013년 독일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은 할로란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같은 독일클럽인 하이덴하임에 몸담았다. 2018년 일본 V-바렌 나가사키를 거쳐 입단한 애들레이드에서 지난 4년간 88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넣었다.
'FTBL'은 2014년 이후 호주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은 할로란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그레엄 아놀드 호주 대표팀 감독의 눈에 다시 들기 위해 이적을 감행한다고 적었다. 서울이 할로란의 4번째 해외클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할로란의 주 포지션은 오른쪽 윙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