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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피싱 문자 주의보…신용보증재단중앙회 "소상공인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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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 지원 스팸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신용보증재단을 내세우며 전화상담과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등 수법도 교묘해졌다. 피해 예방을 위해선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11일 설 명절을 앞두고 07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재난지원금 등 각종 자금을 신청하라는 피싱 문자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밝혔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해당 문자는 재난지원금, 생활안정자금, 사업자금, 마이너스통장 등을 지원한다며 보증기관을 '신용보증재단'으로 명시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이 속기 쉬운 내용으로 전화상담을 유도하거나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한다"고 밝혔다. 신용보증재단은 자금 신청을 하라는 광고 문자를 보내지 않는 만큼 고금리 대출을 대환해 준다거나 보증서를 받기 위해 서류 작업이 필요하다며 수수료 등을 요구하는 경우는 100% 보이스 피싱이라는 설명이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사칭 문자로 의심될 경우 불법스팸신고센터, 경찰청, 금융감독원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