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해리 케인(토트넘)이 티아고 실바(첼시)의 '절묘한 다이빙'에 속았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실바의 교묘한 다이빙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팬들은 실바를 영리한 선수로 부른다'고 보도했다.
이날 케인은 실바를 저지하기 위해 뒤에서 쫓아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실바가 넘어지자 심판이 파울을 불었다. 데일리스타는 '팬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케인이 뒤에서 실바를 밀었다고 주장하며 실바를 칭찬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은 다이빙이라고 공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내가 본 것 중 가장 부드러운 파울이다. 실바가 저격수처럼 쓰러졌다. 영리하다', '노골적 부정행위라고 해도 실바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영리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케인은 이날 후반전을 앞두고 심판과 논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매체는 '케인은 팀 동료가 상대 태클에 쓰러졌음에도 경기가 그대로 진행된 뒤 나온 장면'이라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