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올스타전 이후 코로나19 공포에 떨었던 V리그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KOVO는 27일 "OK금융그룹을 포함한 14개 구단이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지난 26일 13개 구단에서 결과가 나왔고, 27일 OK금융그룹까지 결과가 나오면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던 현대건설 이다현도 PCR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지난 26일 광주시의회는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2일 김 의장과 함께 식사한 지인이 양성 반응을 보였고, 김 의장도 PCR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김 의장은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시상자로 나섰다. 노우모리 케이타(KB손해보험)와 이다현에게 꽃다발 전달 및 기념 촬영을 했다.
케이타가 22일 음성으로 나온 가운데, 이다현까지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추가 확진자 발생은 없었다.
V리그도 정상적으로 후반기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V리그는 28일부터 우리카드-현대캐피탈(장충), 흥국생명-현대건설(인천 삼산)의 5라운드 첫 경기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