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스프링캠프 참가 전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KIA 타이거즈 국내 선수가 결국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KIA 선수 1명은 최근 스프링캠프 참가 직전 실시한 선수단 전원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선수는 2차 PCR 검사를 실시, 스프링캠프 첫 날 일정에서 제외된 채 결과를 기다려왔다. KIA 관계자는 1일 "선수가 오늘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KIA는 첫 날부터 코로나 변수 속에 선수 이탈 상황을 맞이했다. 캠프를 앞두고 입국한 외국인 선수 1명이 자가격리기간 중 가진 검사에서 코로나 양성 반응에 이어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고, 국내 선수 1명도 가족 중 확진자가 나오면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이다. 확진 선수 1명이 더해지면서 KIA 캠프 이탈자 숫자는 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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