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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빅토르안, 중국 편파 판정에도 환호한 이유..돈 때문” 주장 (연예뒤통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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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 빅토르 안(안현수)가 중국 행을 선택한 이유를 돈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8일 유튜브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는 '중국 연봉 ㅎㄷㄷ.. 빅토르 안이 편파 판정에도 환호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중국에 유리한 편파 판정이 잇따라 벌어진 것을 언급하며 "경기 이후 환호하는 빅토르 안의 모습을 보면서 할 말을 잃었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쇼트트랙 파벌로 인한 수혜를 모두 입다가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게 되자 러시아로 떠나며 빅토르 안으로 국적을 갈아탄 인물. 그리고 이제는 안셴주라는 이름으로 중국 코치로 일하고 있다"며 "빅토르 안은 러시아 국민인데 한국어로 입장문을 썼다.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마저도 한국어로 썼다는 게 아이러니할 뿐이다. 입장문에서 한국 선수와 국민들에 대한 위로는 단 한마디도 없었다. 기대했다는 게 우스운 일이다"고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빅토르 안은 대체 얼마를 받고 조국 러시아를 등졌을까 궁금해졌다. 이 부분에 대한 답은 역시나 러시아 매체도 잘 알고 있었다. 러시아 관련 기사를 찾아봤다. 빅토르 안은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러시아에서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 때문에 푸틴이 직접 자신의 고향인 쌍트 페테르부르크에 아파트를 한 채 마련해줬을 정도다. 뿐만 아니라 소치 시장 역시 빅토르 안을 위해 여름 별장을 소치에 마련해 줬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빅토르 안은 2019년 이 아파트를 1200만 루블(한화 약 1억 9천만 원)에 매각하고 러시아를 떠났다. 그는 떠나는 과정에서 떠나는 과정에서 현지 자산을 모두 매각했다고.

이진호는 "빅토르 안은 러시아를 떠나기 전인 2019년 현지 관계자들에게 자신이 중국으로부터 대표팀 감독을 초청 받았다며 '중국인들이 상상도 할 수 없는 금약을 제시했다'고 얘기했다더라. 떠나는 와중에 자신의 몸값을 어필했다는 거다"며 "이때 러시아가 빅토르 안에게 제시한 금액은 월 3천만 원으로, 연봉 3억 6천만 원 수준의 거액이다.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싶어 했던 빅토르 안은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빅토르 안은 2020년 중국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2022년 베이징 올림픽을 위해 중국으로 떠났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빅토르 안이 중국에서 코치로 받는 돈은 1년에 30만 유로(한화 약 4억 1천만 원)다. 국내에서는 빅토르 안이 중국 코치로 일하는 댓가로 받는 연봉이 300만 위안(한화 약 5억 6천만 원)이라고 알려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진호는 "인센티브 등을 고려하면 4억에서 5억 수준의 연봉이다. 결국 1~2억 차이에 빅토르 안은 푸틴이 준 아파트까지 모두 처분하고 중국으로 떠났다"며 "철저하게 자신과 가족들의 이익을 위해서만 살고 있는 인물이다. 중국의 일방적인 편파 판정으로 인해 다시 한 번 빅토르 안의 진면목이 보였다"라고 맹비난 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