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가 '괴물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터키 매체가 보도했다.
14일 터키 '예니 아킷'은 또 다른 터키 일간 '바탄'의 보도를 인용, 김민재의 로마 이적설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바탄'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로마는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을 이끌던 시절 스카우트팀으로부터 김민재에 대해 긍정적인 보고를 받았다. 그 이후 정확히 2년간 김민재를 지켜봤다. 그 사이 김민재는 중국을 떠나 페네르바체에 입단해 유럽 첫 시즌만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나폴리 등과 연결되고 있다.
이 매체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이 2300만유로(약 307억원)라고 소개했다.
로마는 유로파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할 상태로, 세리에A에서 6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출전이 확실시된다. 로마는 이번여름 대대적인 선수 영입에 투자할 계획인데, 김민재는 첫번째 타깃 중 하나다. 2300만유로는 로마 입장에서 충분히 투자할 만한 금액으로 여길만하다.
무리뉴 감독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인수한 뉴캐슬의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다. 보도대로 뉴캐슬행을 결정짓더라도 김민재를 품고 싶어한다고 터키 매체는 보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