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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위 회복없이 복귀 없다는 국내 에이스. 첫 2군에서 4이닝 무실점 쾌투[SC퓨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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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임찬규가 퓨처스리그 첫 등판에서 4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다.

임찬규는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서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1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의 쾌투를 선보였다.

임찬규는 올시즌 1군에서 불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구속도 들쭉날쭉했고, 제구 역시 잡히지 않은 모습이었다. 8경기서 3승4패 평균자책점 6.16을 기록했고, 5월 26일 1군에서 말소됐다.

그동안 조정을 받았던 임찬규는 4일 첫 퓨처스리그 실전 등판을 했다.

1회초 1번 양찬열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임찬규는 2번 신민철을 우익수 파울플라이, 3번 박유연을 초구에 유격수앞 땅볼로 끝냈다. 2회초에도 4번 김민혁을 삼진, 5번 김문수를 좌익수 플라이, 6번 서예일을 유격수앞 땅볼로 잡아 2이닝 연속 삼자 범퇴.

3회초 선두 7번 전민재에게 2루수 내야안타로 첫 출루를 허용했지만 8번 김동준, 9번 천현재, 1번 양찬열 등 3명을 연속 2루수앞 땅볼로 잡아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초도 삼자범퇴로 잡으며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했다. 4이닝 동안 42개만을 던져 매우 경제적인 피칭을 했다.

LG 류지현 감독은 임찬규에 대해 "구위를 회복해야 1군 선발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일단 첫 등판의 성적은 좋았다. 퓨처스 코칭스태프의 평가에 따라 임찬규의 복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