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가 쌓인 불펜에 도움이 될 것이다."
반가운 비다.
5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이날 대전지역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렸다. 비가 계속해서 내리자 김시진 KBO 경기위원은 오후 3시45분 쯤 취소를 결정했다.
히어로즈와 한화 모두 시즌 첫 우천 취소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불펜 투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며 경기 취소를 반겼다.
히어로즈도 개막전부터 쉼없이 달려왔다. 홍원기 감독은 "휴식이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오늘 선발 예정이던 한현희는 9일 KT 위즈전에 등판한다"고 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