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여름이적시장의 핫 가이로 떠오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프리킥 장인으로 꼽히는 워드-프라우스는 최근 5시즌 동안 직접 프리킥으로 14번이나 골망을 갈랐다. 다른 능력도 수준급이다. 패싱력이나 기술 등이 탁월해 EPL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웨스트햄과 뉴캐슬의 강력한 구애를 보내는 가운데, 1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맨유 역시 워드-프라우스를 원하고 있다. 폴 포그바와 네마냐 비디치가 떠나며 중앙에 공석이 생긴 맨유는 중앙 미드필더 보강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이다. 칼빈 필립스, 유리 틸레망스, 후벵 네베스, 프렝키 데 용, 데클란 라이스 등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워드-프라우스 역시 후보로 포함됐다.
워드-프라우스는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인 11골을 기록할 정도로 최상의 경기력을 자랑했다. 일단 랄프 하젠휘틀 사우스햄턴 감독은 "워드-프라우스는 아직 계약이 4년이나 남아 있는 우리의 캡틴이다. 팬들은 그를 사랑하고, 우리는 그가 우리 팀에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알고 있다"며 "그는 특별하며, 어떤 선수도 그와 비슷하지 않다"고 '판매불가'를 선언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