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축구황제' 호나우두가 소유한 구단이 전설적인 풀백의 동시 영입을 바라고 있다.
브라질 매체 'UOL'은 18일 레알 바야돌리드의 구단주 호나우두가 다니 알베스(39)와 마르셀로(34)의 합류를 바란다고 보도했다.
알베스와 마르셀로는 지난시즌을 끝으로 각각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와의 계약이 끝나면서 자유계약 신분으로 풀렸다.
현재 브라질과 터키 등 유럽과 남미의 다수 팀에서 경험많은 두 풀백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는 가운데, 라리가 승격팀 바야돌리드 역시 두 선수의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마르셀로는 당장 브라질로 복귀할 계획이 없다. 레알 유스팀에서 활약중인 장남 엔조를 가까이에서 '케어'해야 하기 때문이다. 바야돌리드와 마드리드는 차량으로 2시간30분 걸린다.
알베스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출전을 바라기 때문에 경쟁력있는 무대에서 꾸준히 뛰길 원한다.
바야돌리드가 여러모로 안성맞춤인 셈. 바야돌리드는 지난시즌 세군다에서 2위를 차지하며 승격했다.
'UOL'에 따르면, 호나우두 구단주는 두 선수의 경험과 상업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관건은 고액 연봉. 하지만 호나우두는 두 선수가 어느정도는 연봉을 양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UOL'은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