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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혁 복귀포+이용찬 9sv' NC, 한화 8연패 늪에 빠뜨렸다 [창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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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8연패 늪에 빠뜨렸다.

NC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6대3으로 승리했다.

사실상 1회에 끝난 승부. 그 시작은 한화의 실책이었다. 한화 선발은 김재영. 지난해 3월 26일 이후 450일만의 선발등판이었다.

NC는 손아섭의 안타와 박민우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4번타자 양의지는 3루 땅볼을 때렸지만, 병살시킬 생각에 서두르던 한화 3루수 김태연의 포구 실책으로 1사 만루가 됐다.

다음타자 마티니의 타구는 중견수 쪽 라인드라이브. 한화 중견수 터크먼이 멋진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냈다. 하지만 터크먼은 이후 송구를 서두르다 1루 더그아웃 쪽으로 빠지는 악송구를 했고,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면서 호수비가 무색해졌다.

이어 권희동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양의지를 불러들였고, 노진혁은 김재영의 6구째 140㎞ 직구를 그대로 밀어쳐 창원NC파크 왼쪽 담장을 넘는 투런포를 때려냈다. 시즌 5호. 노진혁으로선 지난달 4일 이후 15일만의 복귀전에서 '거포'답게 시원한 한방을 쏘아올린 복귀 신고였다.

한화는 3회 1사 2루에서 정은원의 1타점 2루타, 5회 무사 2,3루에서 이진영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노시환이 없는 '한방'의 부족이 눈에 띄었다. 노시환은 재활 경기에 출연하며 컨디션을 가다듬고 있다.

NC는 8회말 1점을 추가했고, 9회 마무리 이용찬이 깔끔하게 3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창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