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투수 송은범이 1년여 만에 돌아왔다.
송은범은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10차전에 앞서 콜업됐다.
지난해 8월14일 잠실 롯데전 수비 도중 우측 외측 측부 인대 파열로 이탈했다. 수술과 긴 재활을 거쳐 344일 만에 복귀했다.
LG 류지현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송은범의 복귀 소식을 전하며 "긴 시간 쉽지 않은 재활을 충실히 잘 해서 돌아왔다"며 "작년 처럼 팀에 필요한 여러가지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송은범은 불펜진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는 전천후 역할을 소화할 전망. 송은범과 함께 이날 선발 배재준과 좌완 송승기가 콜업됐다.
전날 슬라이딩 중 오른손 검지를 다친 손호영은 김호은 최동환과 함께 말소됐다.
류지현 감독은 손호영의 상태에 대해 "오늘 손가락이 더 많이 부었다"며 "검사를 해봐야 하지만 던지는 손이라 단순 타박이 아닌 경우 복귀 시점을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