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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는 콘테, '방출 4인방' 탈출구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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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최근 '방출 4인방'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방출 4인방'은 바로 세르히오 레길론, 지오반니 로 셀소, 탕귀 은돔벨레, 해리 윙크스다. 콘테 감독은 이들은 올 시즌 자신의 플랜에 없다며 프리시즌부터 제외했다.

콘테 감독은 '방출 4인방'에 대해 "올 시즌에는 월드컵이 있고, 많은 선수들이 정기적으로 경기에 나서기를 원한다. 때문에 선수와 구단이 적합한 해법을 찾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을 계속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좋지 않다"며 "그들이 토트넘에서 정기적으로 경기에 뛸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 이들은 모두 좋은 선수들이다. 이들 또한 정기적으로 플레이할 자격이 있고, 구단과 선수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현재 새롭게 뛸 구단을 찾고 있다. 영국의 '풋볼런던'이 9일(현지시각) '방출 4인방'의 현주소를 전했다.

먼저 은돔벨레와 로셀소는 '묶음'이 됐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로 로마노는 우나이 에메리 비야레알 감독이 둘의 동시 영입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다. 은돔벨레는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로셀소와 함께 비야레알행이 점쳐지고 있다.

이반 페리시치, 라이언 세세뇽에 밀린 손흥민의 절친 레길론도 적지 않은 구단과 연결돼 있다. 세비야 복귀가 유력해 보이지만 영국의 '가디언'은 새로운 가능성도 제기했다. 브라이턴이 레길론의 영입을 희망했지만, 토트넘이 거부했고, 대신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가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레길론이 레알 마드리드 출신이라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윙크스는 일찌감치 에버턴으로의 이적이 예상됐지만 현재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황이다. 대신 스코틀랜드 레인저스가 토트넘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이번 달 여름이적시장의 문이 닫히기 전 어떤 식으로든 새 구단을 물색해야 내일을 기약할 수 있다.

이밖에 임대에서 돌아온 브리안 힐은 발렌시아와 함께 레알 소시에다드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파페 마타르 사르는 AC밀란이 관심을 갖고 있다. 자펫 탕강가는 AS로마행이 제기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