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 성골 유스가 결국 떠난다.
2003년생 골키퍼 티모티 로-투탈라는 토트넘을 떠나 헐 시티와 계약을 맺었다. 그는 2016년 토트넘에 합류해 18세 이하(U-18), 21세 이하(U-21), 23세 이하(U-23) 팀에서 뛰었다. 프랑스 19세 이하(U-19)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하지만 성인 무대의 벽은 높았다. 토트넘에는 '부동의 안방마님' 위고 요리스가 강력하게 버티고 있었다. 결국 로-투탈라는 토트넘을 떠나 새 도전에 나섰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로-투탈라가 토트넘을 떠나 헐 시티에 합류했다. 그는 토트넘을 향해 경의를 표했다. 로-투탈라는 과거 요리스 등 1군 골키퍼들과 훈련했다. 그에게는 토트넘을 떠나게 된 일이 충격일 것이다. 하지만 이제 헐 시티에서 명성을 떨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헐 시티 역시 로-투탈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로-투탈라는 '이 놀라운 클럽에서 6년을 보냈다. 이제는 내가 나아갈 때다. 나는 내가 이 팀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해주고, 경기장 뿐만 아니라 삶에 대해서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토트넘에서 함께 경쟁할 수 있는 특권을 주셔서 감사하다. 행운을 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