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잭 렉스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롯데 구단은 1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즌 12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 앞서 렉스가 제외된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날 롯데는 신용수(우익수) 정 훈(1루) 한동희(3루) 전준우(좌익수) 이대호(지명타자) 김민수(2루) 황성빈(중견수) 정보근(포수) 박승욱(유격수)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렉스는 오늘 대타로 대기한다"고 답했다. 이어 "어제 렉스가 배탈이 나서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경기 끝까지 잘 뛰었다"면서 "에너지 레벨이 좀 떨어진 상태다. 오늘 링거도 맞고 왔다"고 덧붙였다.
렉스는 7월말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까진 맹타를 휘둘렀지만, 8월 들어 부진에 빠져있다. 타율 2할(35타수 7안타) OPS(출루율+장타율)도 0.529에 그치고 있다. 타순은 리드오프와 중심타선을 오가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