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투어(PGA)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2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선두와 4타차 공동 8위로 출발했던 임성재는 역전 우승을 노렸으나, 대회합계 10언더파 270타로 1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 PGA 투어 정식 회원 자격으로 출전한 김주형은 9언더파 271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이경훈은 8언더파 272타로 공동 20위, 김시우는 5언더파 275타로 공동 42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3개 대회로 구성된 PGA투어 플레이오프 시리즈 첫판으로 페덱스컵 랭킹 상위 125명에게 출전권을 줬다. 한국 선수들은 상위 70명만 출전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출전해 순위 상승을 노린다.
한편, 대회 우승은 윌 잴러토리스(미국)가 차지했다.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친 잴러토리스는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와 최종 합계 13언더파 265타로 공동선두에 오른 뒤 연장전에서 슈튜라카를 이겼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