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 장애인사격 대표팀이 2022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에서 첫 날부터 메달을 휩쓸었다.
한국 대표팀은 18일 대회 첫날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냈다. 한국의 첫 금메달은 2020 도쿄 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심영집(강릉시청)이 쐈다. 심영집은 가장 먼저 결선이 치러진 10m 공기소총 남자 결선에서 249.7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따냈다. 2위와 3위도 한국이 차지했다. 주성철(경기도장애인체육회)과 박진호(청주시청)가 각각 246.3점과 225.5점으로 심영집의 뒤를 이었다.
이어 열린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는 이윤리(전남장애인사격연맹)가 249.1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서훈태(경기도장애인사격연맹)는 김근수(광주시청), 임주현(경남장애인사격연맹)과 함께 출전한 R4 SH2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어 R4 SH2 10m 공기소총 혼성에서는 동메달을 따내 대회 첫날 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장애인사격연맹(WSPS)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4일까지 20개 종목에서 111개 메달을 두고 각국 선수단의 열띤 경쟁이 펼쳐진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