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뉴욕 양키스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꺾고 기사회생했다.
양키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펼쳐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4차전에서 4대2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에이스 게릿 콜이 7이닝 6안타(1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밑ㅌ거름 역할을 했고, 타선에선 해리슨 베이더가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힘을 보탰다.
양키스는 2회초 앤서니 리조의 적시타와 베이더의 투런포를 묶어 3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3회말 2사 1, 2루에서 클리블랜드의 호세 라미레즈에 적시타를 내줬고, 4회말엔 콜이 조쉬 네일러에게 솔로포를 내주면서 1점차까지 추격 당했다. 하지만 콜이 이후 클리블랜드 타선을 묶으면서 동점을 허용하진 않았다.
양키스는 6회초 애런 저지와 리조의 연속 안타로 잡은 무사 2, 3루 찬스에서 잔카를로 스탠턴이 희생 플라이를 만들면서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콜이 마운드를 내려간 8회부터 불펜이 이어던지면서 승리를 굳혔다.
1차전 승리 후 2, 3차전을 잇달아 내주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던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