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눈물 펑펑 흘리던 히샬리송(토트넘)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히샬리송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4분 왼종아리를 붙잡고 쓰러졌다. 의료진이 급히 확인에 나섰고,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히샬리송은 절뚝이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영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목발을 짚은 채 퇴근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향한 간절함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다행히도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8일 '히샬리송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카타르월드컵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회복까지 2주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SNS에 '정말 큰 공포였다. 2주 후면 돌아올거다. 메시지와 애정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부상이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 회복 후 다시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부상은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히샬리송은 20일 열리는 맨유와의 EPL 경기에는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