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도르트문트의 2004년생 공격수 유수파 무코코가 꼽힌다.
도르트문트 유스 출신인 무코코는 16세이던 2020~2021시즌 프로 계약을 맺고 1군에 데뷔했다. 15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천부적인 재능을 뽐낸 무코코는 분데스리가 최연소 선수에 등극했다. 이후 점점 출전기회를 많이 받기 시작했다. 2021~2022시즌에는 22경기(2골)를 뛰었다. 2022~2023시즌에는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있다. 팀이 치른 리그 11경기에 중 10경기에 출전했다. 선발은 3차례에 불과하지만, 매 경기 기회를 받고 있다는 것이 무코코의 가능성을 증명한다. 또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팀이 치른 4경기에서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런 유망주를 빅 클럽들이 놓칠리가 없다. 23일(한국시각) 영국 미러는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과 함께 2023년 6월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만료될 예정인 무코코를 추적하고 있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이 개인적으로 선수에 대한 존경과 친정 팀에 대한 연결로 최고의 위치에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무코코 영입에 맨시티도 발을 내밀 가능성이 높아졌다. '괴물' 엘링 홀란드가 무코코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기 때문. 홀란드는 무코코가 16세 일 때 "언젠가 무코코와 함께 뛰고 싶다. 나는 무코코가 지금 가장 재능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겨우 16세밖에 되지 않았는데 환상적인 경기를 하고 있다. 훌륭한 경기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홀란드는 지난해에도 "무코코는 강력하고 능숙하다. 이미 도르트문트는 무코코에게 출전 기회를 준다. 무코코가 몇 살인지 중요하지 않다"고 전한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