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떠날 생각 없는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아스널은 미하일로 무드리크(첼시) 영입에 실패했다. 무드리크가 첼시를 선택했다.
하지만, 강력한 플랜 B가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이미 검증된 하피냐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아스널은 15승2무1패로 승점 47점을 기록, EPL 단독 1위다. 맨체스터 시티가 직전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충격적 패배를 당했다. 2위 맨시티와의 승점은 8점 차다.
선두 경쟁을 위해서는 스쿼드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 때문에 하피냐 영입에 적극적이다.
단, 현실은 냉정하다.
스페인 문데 데포르티보지는 17일(한국시각) '브라질 출신 윙어 하피냐는 아스널과 강하게 연결돼 있지만, 정작 하피냐는 1월에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만성적 재정적자 상태다. 때문에 이적료가 필요하지만,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이적을 거부하고 있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강한 러브콜을 받았던 루크 데 용이 그랬고, 하피냐도 그렇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