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앤서니 고든(에버턴)이 훈련 불참을 선언했다. 이적을 원하기 때문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6일(이하 한국시각) '고든은 3일 연속 훈련에 불참했다. 그는 팀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 뉴캐슬로의 이적을 강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1년생 고든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재능이다. 그는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 첼시는 물론,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도 고든 영입을 고려했을 정도다.
데일리메일은 '고든은 뉴캐슬 이적을 원하고 있다. 그는 에버턴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 그의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 수준이다. 에버턴과 뉴캐슬은 공식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고든은 에버턴과의 계약이 18개월 남은 상태다. 하지만 이미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3년 들어 단 한 번도 선발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이 매체는 '고든이 3일 동안 훈련에 나서지 않았다. 첫 날 불참은 예고돼 있던 것이다. 하지만 그 뒤에도 불참한 것은 설명할 수 없는 일이다. 뉴캐슬은 현재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놓고 경쟁 중이다. 뉴캐슬은 고든의 합류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