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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한유라만 보고 32살에 결혼"…조건보다 아내가 우선 ('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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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아내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80년대 하이틴 스타 김승진이 출연해 올해 56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결혼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했던 데뷔 앨범 '스잔'을 통해 가요계를 휘어잡았던 김승진의 어머니는 올해 56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결혼하지 못한 아들이 고민이라 토로했다. 이에 김승진은 "음악과 결혼했다, 더 이상 얘기하지 말라"고 답해 결혼에 있어 상반된 모자(母子)의 생각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오은영은 올해 56세인 김승진의 상태를 '황혼 솔로'라고 표현했다. "50살쯤 되면 본인의 영역에서 안정되고 자리를 잡는다. 눈이 조금 높아져서 누구를 만날 때 상대방의 여러 가지를 고려하는 거다"라며, 시기를 놓쳐 결혼이 엄두가 안 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형돈은 "저는 32살에 결혼했다"라며 "지금 생각해 보면 저도 그때 장가를 안 갔다면 저도 여기에 해당이 많이 될 것 같다. 그때는 사람 말고는 나머지는 고려의 대상이 아니었던 부분이 많았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형돈은 2009년 방송작가 한유라 씨와 결혼해 2012년 쌍둥이 딸을 얻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