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19금 커플'이라며 사랑받던 조예영, 한정민이 결별설에 휩싸였다.
이들은 '돌싱글즈 시즌3'에서 최종 커플이 되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 올해 재혼을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방송에서 수위 높은 스킨십을 선보여 일명 '19금 커플'로 주목받는가 하면 서로의 어머니와 살갑게 통화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이 끝난 뒤에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서로의 사진을 SNS에 공개하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적극적으로 애정을 드러내 왔는데, 최근 SNS에서 각자의 사진과 댓글을 모두 삭제해버린 것.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올해도 잘 부탁해"와 같은 애정 어린 메시지를 남겼던 조예영은 한정민과 찍은 사진을 모두 삭제했고, 지난 17일 "추우니까 축축 쳐지는 게 뭔가 재미가 없다"는 글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에는 "밥 잘 챙겨먹고 건강 관리 잘하고 엄마의 한마디에 참았던 눈물이 쏟아졌다. 엄마도 우신다. 마음이 더 아프다. 아빠도 다 큰 딸 끼니 걱정. 또 한번 울고 말았다"는 글을 남겼다. 19일에도 "힘내자"는 말과 함께 우울한 얼굴을 드러냈다.
한정민 역시 조예영과 찍은 커플 사진은 모두 삭제한 상태다. 공교롭게도 한정민도 조예영과 비슷한 시기인 16일 "나는 어떤 말을 해도 흔들리지도 상처받지도 않아. 생각보다 내가 좀 강해"라고 글을 남겼다.
팬들은 두 사람의 SNS에 "두 사람 헤어졌냐"는 댓글을 남기고 있지만, 두 사람 다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두 사람이 아직 맞팔로우가 되어 있어, 연인간 흔한 싸움 아닐까 하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한정민은 로봇 오퍼레이터로 근무 중이며, 조예영은 아버지 회사에서 경영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