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토트넘의 막판 스퍼트, 센터백 보강 성공할까.
토트넘이 1월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바이엘 레버쿠젠의 수비수 피에로 인카피에 영입을 위해 공식 제안을 했다.
토트넘은 비야레알의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임대로 영입하며 1월 이적 시장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 선수를 더 데려오고 싶어 한다.
콘테 감독은 센터백 보강도 원했다. 그래서 토트넘이 움직였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토트넘은 레버쿠젠에 인카피에 영입을 위해 2200만파운드(약 337억원)의 이적료를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인카피에는 에콰도르 국가대표 수비수로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2021년부터 레버쿠젠에서 뛰고있는 21세 젊은 센터백 자원이다.
사실 토트넘은 일찍부터 인카피에를 주시하고 있었다. 원래 지난해 여름 이적 가능성이 있었으나, 레버쿠젠에 잔류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20경기에 출전하며 주축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인카피에를 데려올 수 있을지는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한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레버쿠젠은 인카피에의 몸값을 토트넘이 제시한 금액의 두 배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토트넘이 제시액을 더 올려야 영입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