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형식이 자신의 캐릭터를 언급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정현정 극본, 이종재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1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종재 감독, 박형식, 전소니, 표예진, 윤종석, 이태선이 참석했다.
상처받은 왕세자의 필승 공식은 박형식으로 이어진다. 도경수, 이준호에 이어 박형식도 이를 위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 박형식은 "20부기도 해서 캐릭터의 여러가지 성향이 많다. 어릴 때는 순수하고 정직하고 사람에게 정도 많은 아이였다가 어느 순간 사건을 겪고 변하면서 사람을 못믿게 되다 보니 내 주위에 들이는 사람도 없고, 그런 삶을 살다가 재희를 만나서 사건들을 풀어나가는. 그러면서 성장도 하고 이태선 배우와 표예진 배우를 만나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고, 거기서 새로운 모습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간략하게 말하기가 어려운 캐릭터다"고 말했다.
이종재 감독은 "참고로 박형식 씨 믿고 보셔도 될 것이다"고 예고했고, 박형식은 "저는 '신화'이신 감독님을 믿고 한다"고 훈훈하게 화답했다.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구원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 왕세자 이환(박형식)과 명문가 규수 민재이(전소니)는 각각 귀신의 저주와 일가족 살해 누명으로 인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마주하게 될 예정이라 기대가 높다.
무엇보다 '백일의 낭군님'으로 청춘 사극의 새 지평을 열었던 이종재 감독과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정현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백일의 낭군님'을 통해 tvN 월화드라마의 새 역사를 쓰기도 했던 이종재 감독은 자신의 전매특허 연출력을 총동원한 '청춘월담'으로 기대를 높인다.
'청춘월담'은 오는 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