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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굳힌 맨유 텐 하흐 감독, 무자비한 '살생부'. 계륵 센터백도, 발전없는 MF도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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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팀내 입지를 완벽하게 확보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무자비한 '살생부'를 요구하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4일(한국시각)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재건의 다음 단계로 스쿼드 정리를 더욱 무자비하게 하기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더 많은 이적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맨유는 5명의 올 여름 이적 대상자를 정했다.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를 비롯해, 브랜든 윌리엄스, 알렉스 텔레스, 마시알, 에릭 바이 등은 확정적이다.

제이든 산초도 후보에 이름이 올라있다. 끈질긴 러브콜 끝에 2년 전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영입한 산초다. 하지만, 지난 2년 간 맨유 소속으로 큰 발전이 없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에 대해 실망하고 있고, 인내심의 한계가 왔다.

여기에 맥토미네이, 엘랑가, 펠리스트리 역시 판매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텐 하흐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형 스트라이커와 미드필더, 그리고 상황에 따라 센터백을 원한다. 스트라이커로는 해리 케인과 빅토르 오시멘이 물망에 올라 있고, 미드필더는 프렝키 데 용, 주드 벨링엄이 강력한 후보. 여기에 센터백은 김민재가 포함돼 있다. 맨유는 텐 하흐 시대를 맞았다. 팀 구조를 완전히 바꾸기 위해 텐 하흐 감독은 무자비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과연 어떻게 될까. 울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