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맨 문천식이 쇄골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 후 수술포기를 선언했지만 결국 수술을 했다.
1일 문천식은 "사람 죽으란법 없습니다. 그쵸? 개인적으로 요즘 스트레스가 있었어요"라며 "자전거 타다가 쇄골 부러진 것도 그렇고, (실은 주말에 급수술-철심 박았네요) 유튜브 채널 론칭도 생각보다 어려웠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12살 아들의 외모고민이 시작돼서리~ㅠ 애비로서 아들의 치료를 완벽히 해결할 수 없다는 게 참으로 안쓰럽고 속상했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문천식은 "그.러.나 우리네 인생이 참 재밌는것이~ 오늘 라디오 출근했더니만!! 우리 박PD가 조용히 말해주길... '선배님! 청취율이 많이 올랐어요~' 올레~ 심지어 5%를 훌쩍 넘겨서리 동시간대는 당연히 1등이고, 에지간한 TV 시청률과 견주어도 손색없다고~ 증말증말 고맙습니다! 이게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매일 들어주시고, 소문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드려요"라고 감사 인사를 건냈다.
앞서 문천식은 "날개가 돋아 나려나봐요. 쇄골이 부려졌지 뭐에요~댕강"이라며 부상 소식을 전했다.
문천식은 "유튜브 '문천사' 시작한지 2주만에 진짜 날개가 돋으려나봐요! 얼마나 대박이 나려고 이러는지"라며 "실은 빗길에 자전거 타다가...영화처럼 쾅!!!!!! 수술을 하면 라디오, 유튜브, 홈쇼핑까지 올스톱? 그냥 오래걸려도 저러고 붙여보기로 했습니다"라고 사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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